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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: 6. 왜, 하필 예수인가!
말씀: 이현래 목사 -
성경 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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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씀 요약
6. 왜, 하필 예수인가!
십자가에 못 박혀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어디 한두 명인가. 그리고 모든 사람이 다 십자가에 못 박히면 죽는 것인데 왜 하필 예수냐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. 예수는 신의 아들, 신의 그리스도, 심지어는 신이라고까지 불려온 사람입니다. 이 사람이 죽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. 죽지 않을 만한 사람이 죽었다는 것이지요.
그래서 인간의 정체를 밝히는 데 있어서 이 사람같이 완전한 사람이 없습니다. 사람은 신으로 쓰일 수도 있고 또 미말에 처한 짐승 같게 쓰일 수도 있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예수의 죽음은 보통 사람의 죽음과 다른 게 만유를 포함할 수 있는 죽음이기 때문에 그래서 예수의 죽음이 중요합니다. 그 안에 해당되지 않을 사람이 아무도 없고 심지어는 동물들까지라도 해당되지 않을 동물이 없고 더 심지어는 식물까지라도 해당되지 않을 식물이 없습니다. 그래서 만유의 주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.
그러므로, 이 안에는 누구도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. 또 누구도 해당이 됩니다. 들어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 해당이 됩니다. 그러니까 이 자리에서 새로 출발하는 것이 거듭나는 것이고. 새로 출발하는 것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입니다.
인생은 이 기반 위에 서야 확실합니다. 정체성이 확실해집니다. 그리고 존재 역시 확실한 존재로 발견되게 됩니다. 이것 밖에 있는 것들은 다 부분적이고 일방적이고 그럴 수 있습니다. 예수 십자가에서 죽었다하는 사건을 가지고 우리 죄를 대속했다고 해석한 사람도 있고, 인간이니까 죽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. 2000년 동안 기독교는 이 문제도 아직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. 기독교가 혼란에 빠진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.
예수 없는 기독교라니 아니면 해소할려고 왜곡된 기독교라니 그래서 지금 2000년이 다 됐지만 예수의 효과와 죽으심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 카톨릭은 그래서 성경보다 현재적인 교황의 칙명을 중요시하고 또 성경은 교회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교회가 앞설 수 없다. 이런 주장을 가지고 있고, 개신교는 오직 변치 않는 것은 성경뿐이다. 그리고 예수를 진짜로 계시한 것은 성경밖에 없다. 이렇게 서로 맞서고 있습니다. 누구 말이 옳을까요?
카톨릭은 왜 그러면 제도화되지 않으면 안 되고 개신교는 왜 그러면 교리화되지 않으면 안 되고 신학화되지 않으면 안 됩니까? 왜 하나의 교리는 없으며 왜 하나의 신학도 없고 하나의 교파도 없습니까. 이것이 혼란입니다. 하나님 나라가 이래 갖고 되겠습니까? 하나님이 한 분이신 것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도 한 분이어야 하고 만유를 포함할 자도 한 분밖에 없습니다. 그러면 예수를 예수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. 모든 지식을 버리고 예수를 예수대로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.
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은 사람, 유대인들에게 버림받고, 제자들에게 버림받고, 오늘날 기독교에서도 버림받은 그 예수! 그분을 따로 떼놓고 우리가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?